m1 맥북에어에 비해 m2 맥북에어의 업그레이드된 점들
m1맥북에어가 세상에 처음 공개되었을 때 수많은 테크 인플루언서들은 가격과 성능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새로 리뉴얼되어 출시한 m2 맥북에어는 다시 한번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있을까요? 애플은 지난 WWDC에서 기존 m1 맥북에 비해 새로워진 칩셋, 더 훌륭해진 디스플레이와 스피커 그리고 폼펙터 변화로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을 앞세운 m2 맥북에어를 공개했습니다. 가격은 원화 기준 1690000원부터로 가격에 있어서도 상승이 꽤나 있었습니다. 이미 훌륭했던 m1 맥북에 비해 어떤 업그레이드가 있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m2 칩셋의 성능
가장 먼저 핵심이 되는 변화는 m2칩셋입니다. 기존의 컴퓨터 칩셋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킨 m1칩셋을 다음 단계로 출시한 m2는 기존의 초저전력 고성능으로 대변되는 m칩셋의 특징을 유지하며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동영상 편집 시 기존 m1 대비 1.4배 빠른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m1프로 라인업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ProRes 비디오 엔진의 추가로 비디오 재생 및 편집 기능이 향상되었으며 cpu 코어는 그대로 8코어 이지만 그래픽 코어가 최대 10코어로 증가하여 그래픽 성능에서도 의미 있는 향상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럴엔진과 ram메모리 최대 용량에서의 향상도 있어 이미 막강하던 성능이 더욱 막강해졌습니다.
더 훌륭해진 디스플레이와 스피커
애플의 디스플레이는 훌륭하기로 유명합니다. 맥북에어 역시 기존 모델에서 p3색영역 지원과 true tone 지원으로 동급 최강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베젤이 더욱 좋아져 화면의 영역이 커졌으며 최대 밝기 500 니트로 25% 증가하여 어떤 작업에서도 만족스러운 보는 경험을 선사해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스플레이 영역이 증가되며 화면 상단에 노치가 생기면서 1080p로 향상된 웹캠의 성능도 향상되었는데 이는 코로나 이후 많아진 화상 회의 수업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사운드 역시 애플이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입니다. 기존에도 휴대용 랩탑 최고의 성능을 보이던 스피커가 4스피커 사운드로 더욱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실제로 제품이 출시된다면 가장 먼저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 부분입니다.
폼팩터 변화로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
m1 맥북에어의 디자인도 훌륭하긴 하지만 기존 인텔 맥의 폼팩터 디자인을 재활용한 제품이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m2 맥북에어는 온전히 m2 시스템을 위해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되었습니다. 고급스러운 4가지 색상의 마감이 돋보였는데 특히 맥세이프 전원선 까지 4 가지 색상에 맞춰 깔맞춤을 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맥세이프 전원 덕분에 전원선에 걸려도 안전하게 자석으로 분리됩니다. 이에 더해 기존 m1 맥북에어도 2개의 썬더볼트 포트를 가졌지만 하나는 충전선으로 사용해야 했다면 이제 온전히 사용 가능한 2개의 썬더볼트 포트를 갖게 되었습니다. 하이 임피던스 헤드폰 지원하는 3.5mm 헤드폰 잭도 반가운 변화입니다.
총평
영화계에서 명작으로 평가를 받는 1편 이후 그 기대에 부응하는 속편을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로 여겨집니다. 지난 m1맥북에어의 데뷔가 워낙 충격적이어서 였을까요? 이번 m2맥북에어는 그때의 감동은 느낄 수 없었던 것이 솔직한 저의 심정입니다. 하지만 m2맥북에어도 여러 부분에서 반가운 변화들이 있었던 멋진 노트북임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격도 생각보다 많이 상승해 버렸지요. m1맥북에어를 구입해서 사용하던 사용자들이 가장 승리자라는 생각이 드는 이번 발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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