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면 습도도 높아지고 땀도 많이 흘려 빨래에서 냄새가 나기 쉽습니다. 빨래 냄새 원인을 알고 올바르게 세탁한다면 냄새 없애기 가능합니다. 원인에 따른 빨래 냄새 없애기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찌릉내 원인 암모니아 잡기 - 헹굼 단계에 식초 소량 넣어주기
- 쉰내 원인 산성 잡기 - 세탁세제와 함께 과탄산소다 혹은 런드리소다 넣어주기 (색깔 빨래는 과탄산소다 금지)
찌릉내 원인 암모니아 잡기
찌릿 찌릿한 느낌의 찌릉내가 빨래에서 나는 경험이 있으신가요? 마치 암내라고 불리는 겨드랑이 냄새와 비슷한 찌릉내의 원인은 암모니아입니다. 암모니아는 염기성을 띠고 있습니다. 그래서 염기성의 암모니아를 중화시켜주기 위해서는 산성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빨래에서 냄새가 날 때 식초를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염기성인 암모니아를 중화시키기 위해 산성인 식초를 사용하는 것이지요. 다만 산성인 식초를 빨래 세제와 함께 사용하시면 세척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빨래가 되고 헹굼 단계에서 식초를 조금 추가해서 진행하시면 암모니아를 중화시켜 찌릉내를 잡을 수 있습니다.
쉰내 원인 산성 잡기
시큼한 쉰내가 빨래에서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시큼한 냄새가 난다는 것은 산성이 원인입니다. 우리 신체에서 나오는 땀과 분비물이 덥고 습한 여름철에 발효가 되어 시큼한 산성을 띠게 되어 쉰내가 나는 것입니다. 산성을 중화하기 위해 알칼리성이 필요합니다. 알칼리 보조제를 사용하여 염기성을 높여주면 좋습니다. 그래서 흔히 베이킹소다를 추천하는 경우가 있는데 베이킹소다의 경우 염기성이 약해서 효과가 그다지 없기 때문에 비추입니다. 염기성이 상대적으로 강한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표백능력이 있기 때문에 색깔 빨래를 할 때는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색깔 빨래는 무엇으로 염기성을 높여주어야 할까요?
바로 과탄산소다에서 표백능력만 없는 탄산소다를 사용하면 됩니다. 그런데 베이킹소다나 과탄산소다는 많이 들어봤는데 탄산소다는 어디서 사는지 처음 들어보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탄산소다는 흔히 런드리소다 라고 불리는 제품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대표적으로 넬리 런드리소다 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냄새 구분이 어려운 경우
냄새 구분이 어려운 경우에는 어떻게 할까요? 위의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하시면 됩니다. 세탁 단계에서는 과탄산소다 혹은 런드리소다 제품을 세제와 함께 넣어 산성을 냄새를 잡아줍니다. 그리고 헹굼 단계에 식초를 넣어 염기성 냄새를 잡아주면 됩니다. 여름철 빨래 냄새를 효과적으로 없애시고 상쾌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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