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름방학 시즌이 왔습니다. 학교에서의 배움을 잠시 멈추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기간인 여름방학이지요. 여름방학 기간에 학생들이 다양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책, 초등 고학년 추천도서를 알아보겠습니다. 매년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독서 진흥 사업을 하는 어린이 도서연구회에서 선정한 2022 추천도서 중 초등 고학년 학생들에게 알맞은 도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이 도서연구회 소개
어린이 도서연구회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독서 경험을 선사해주어 성인이 되어서 까지 독서를 사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지만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사업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출간된 수많은 도서들 중 어린이들에게 추천하는 도서를 선정하는 추천도서 선정 사업이 있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추천 도서 목록을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추천도서 3종
어린이 도서 연구회의 수 많은 추천도서 중 직접 아이들과 읽어보고 제가 읽어도 재미있었고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만한 도서 3 종류를 꼽아 보았습니다.
1. 야외 수영장 -빌 그멜링 저
첫 번째로 추천하는 책은 빌 그멜링 작가가 쓴 '야외 수영장'이라는 청소년 소설입니다. 열세 살 아이의 시점으로 쓰인 책이라 쉽게 읽을 수 있고 비슷한 또래의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공감하며 읽기 좋습니다. 또한 책의 내용이 여름방학에 벌어지는 일들이기 때문에 여름방학에 읽기 딱 좋습니다. 2020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으로 작품성 또한 인정받은 작품으로 어른들도 함께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2. 남매의 탄생 - 안세화 저
두 전째 추천 작품은 안세화 작가의 '남매의 탄생'입니다. 이 작품은 조금 특별한 수상경력이 있습니다. 초대 '틴 스토리킹 수상작'인데요. 틴 스토리킹은 청소년 100명이 직접 심사위원이 되어 수상작을 뽑는 문학상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판타지적 요소가 섞여 있는 장편소설로 아이들이 직접 뽑은 수상작인 만큼 일단 재미는 보장합니다. 재미뿐 아니라 생각해볼거리도 많은 작품입니다.
3. 휴가 - 이명애 글,그림
마지막 작품은 이명애 작가가 쓰고 그린 그림책 '휴가'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까지는 아이들이 그림책을 많이 보는데 점점 자랄수록 그림책과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림책은 글로만 이루어진 책과 또 다른 볼거리와 읽을거리, 생각거리를 주지요. 이명애 작가의 '휴가'는 꽉 짜여 있는 일상으로부터 지친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책입니다. 학교와 학원 공부로 지친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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